【 앵커멘트 】<br /> MBN이 지난 7월 3일 온라인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문제를 단독보도해드렸는데요. <br /> MBN이 추가 취재를 해봤더니, 한 사이트에서만 최소 6만 건의 카드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.<br /> 그런데도 카드사와 금융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.<br /> 김문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 해외 건강식품 판매 사이트를 이용한 뒤, 부정 결제 피해를 본 김 모 씨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 씨 / 해외 카드 도용 피해<br />- "(저도 모르게 결제가 돼서) 분실 신고를 했는데, 분실 신고 하는 과정에서도 두 건이나 결제되고 있었어요."<br /><br /> 온라인 상에는 김 씨와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실제로 해당 웹사이트 결제를 통해 카드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사례는 3개 카드사에서만 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나머지 카드사는 추정이란 이유로 분류조차 하지 않아 피...
